국제 국제일반

아일랜드 녹색당 연정탈퇴

아일랜드 녹색당이 23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카우언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를 탈퇴, 아일랜드의 정국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 녹색당의 탈퇴로 연립정부 지탱이 어려워지자, 현지 언론들은 오는 25일 카우언 총리에 대한 하원 불신임 투표 결과에 따라 의회 해산 및 조기 총선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녹색당의 존 곰리 당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연정 탈퇴를 선언하고 카우언 총리의 퇴진 및 오는 3월11일로 예정된 총선을 앞당길 것을 요구했다. 카우언 총리는 녹색당의 연정 탈퇴 발표 후 “지금은 국가의 이해관계가 걸린 긴축관련 법안을 조기에 처리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의회 해산과 총선은 그 뒤에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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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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