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북미 반도체장비업계의 수주-출하비율(BB율)이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개월 연속 기준점인 1.0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17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달 BB율은 1.20으로 전달의 1.04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BB율이 1.0을 넘을 경우 수주량이 출하량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 반도체 장비업계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임을 시사한다. BB율은 지난 3월 무려 16개월만에 기준점인 1.0을 웃돌았었다.
지난달 집계된 3개월 평균 반도체 수주액은 전달에 비해 17% 증가한 9억8,2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말 이후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전년동기대비로 3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