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수혜주라는 평가와 함께 매수세가 급증, 사흘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6,300원(10.21%) 오른 6만8,000원으로 마감. 2월들어 상승률이 18%를 넘었다.
지난달 말에 하루 2만~6만주 정도였던 거래량도 큰 폭으로 늘어 이날 50만주에 달했다.
교보증권은 지난 3일 풀무원에 대해 “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으로 최근 육류소비는 크게 줄어든 반면 수산물ㆍ 채소류 및 이들 가공 제품들이 호황을 맞고 있다”며 목표가 7만원에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풀무원은 두부와 콩나물 등 콩관련 제품 비중이 45%를 차지하고 있어 수산물 가공업체처럼 조류독감 및 광우병 수혜주로 볼 수 있다는 진단이다.
교보증권은 또 수산물 가격 급등으로 저가 제품인 두부와 콩나물 수요급증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풀무원의 1ㆍ4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