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무전기+스마트폰 기능 KT파워텔 '더블비' 출시

KT파워텔이 무전기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더블비(사진)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더블비는 KT파워텔의 전국 무선통화 서비스인 주파수공용통신(TRS) 기능과 KT의 3세대(3G) 음성통화ㆍ데이터통신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과 부산의 물류회사 직원들끼리 업무를 위한 무전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일반 스마트폰과 똑같이 웹서핑, 콘텐츠 송수신 등이 가능하다. 3G 요금제와 TRS 요금제를 묶은 패키지 요금제로 가입해 이용하거나 3G 서비스가 필요 없을 경우 TRS 요금제에만 가입할 수 있다. 패키지 요금제는 월 기본료 4만4,000원~9만8,000원의 7종으로 구분되며, TRS 기본제공량ㆍ3G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 제공량 등이 포함된다. 1:1 TRS 통신은 모두 무제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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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홍 KT파워텔 사장은 "TRS 기기와 스마트폰을 따로 가지고 다녔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물ㆍ택시ㆍ대리운전 등 신규 시장으로의 확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블비는 4.3인치 디스플레이와 80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더블비 앱스(Double V Apps)'와 함께 제공된다. 더블비 앱스에서는 차량의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PPS 앱, 화물차 정보 공유ㆍ위치기반 화물검색이 가능한 파워트럭 앱 등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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