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4(월) 18:23
제일모직(대표 안복현·安福鉉)이 전(全)부서 독립채산제 도입을 통한 책임경영과 영업우선의 스피드경영을 실현하는 등 경영패러다임을 새롭게 구축하고 대대적인 혁신에 나섰다.
제일모직은 14일 창립 44주년을 맞아 21세기 기업목표를 「좋은 이미지의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알찬 기업」으로 정하고 외형에 집착하지 않고 적정수익을 올리는 견실한 회사로 발전하겠다는 「제2창업」을 선언했다.
제일모직은 이를 위해 해외법인을 포함한 모든 부서에 독립채산제를 구축해 수익을 올리는 팀에게는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책임자와 구성원의 단계적 직능교육을 확대해 책임경영이 원할히 수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은 이와함께 영업실적에 대한 포상을 확대하는 한편 대표이사도 직접 영업현장에 나서 영업우선의 기업체질을 확립키로 했다. 또 권한과 책임을 실무자에게 위임, 현장실무자들이 의사결정을 하도록 유도해 곧바로 실행에 옮기는 스피드 경영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제일모직은 또 그동안 견책, 감봉조치를 받은 직원 30여명의 징계기록을 말소하는 대사면도 단행하기로 했다.
또 오전 7시출근·오후 4시퇴근 등 이른바 7·4제도 영업, 생산부문에서는 업무 특성에 따라 8·5 또는 9·6제 등으로 탄력있게 운용토록 했다.
제일모직은 이같은 제2창업의 의지를 다지고 전임직원의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15일 구미공장에서 제2창업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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