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ㆍ유괴 사건 등 대형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강력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경찰청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납치ㆍ인질강도의 모방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9월24일까지 `강력범죄 소탕 100일 작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지방경찰청장과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의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납치ㆍ유괴ㆍ인신매매와 갈취ㆍ사채ㆍ조직폭력, 강ㆍ절도 등 민생침해 사범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17일 전국 경찰서에서 `강력범죄 소탕본부` 현판식을 갖고 각 지방경찰청별로 `납치ㆍ유괴 수사전담반`을 발족시키기로 했다.
<김정곤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