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사이트 북코스모스 오픈

인터넷사이트 북코스모스 오픈국내 미출간 도서와 해외 신간 및 저널에 대한가이드북을 제공하는 전문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지난 3월 설립된 「북코스모스」(WWW.BOOKCOSMOS.COM)는 10일 본격적인 서비스를개시하며 국내 고전소설 및 해외 신간 280여종의 가이드북과 해외대학 동향을 사이버 공간에 선보였다. 가이드북이란 원본 도서의 내용을 짧은 시간에 파악할 수 있도록 5% 정도 분량으로 축약하고 저자 등에 관한 정보와 해설을 곁들여놓은 것. 해외 신간이 국내에서 우리말로 번역 출판되기까지는 5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는 것이 보통이나 가이드북을 통한 소개는 한달이면 충분하므로 선진지식 도입에 큰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번역 출판을 계획하는 출판사로서도 낭비 요인을 줄일 수 있는데다가 국내 신간을 준비하는 출판사 역시 가이드북을 이용해 독자의 반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동서양 고전이나 국내외 명작에 대한 독자의 관심을 새롭게 불러일으켜 독서문화 증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고 E-BOOK 시장의 정착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북코스모스는 해외 유수 대학의 동향과 공개강의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영어판 가이드북을 통해 국내 우수 저작물의 해외홍보와 저작권 수출에도 나설계획이다. 가이드북 집필진은 500명 이상의 전문가와 현상공모를 통해 발굴한 일반독자로구성되며 해외 출판사 및 중개회사와 저작권 계약도 체결했다. 북코스모스 이용자는 홈페이지를 방문해 제목별, 주제별, 분야별, 작가별, 연도별 검색과 함께 해설과 전체 요약을 무료로 읽어볼 수 있으며 500원을 내면 가이드북을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문화상품권이나 신용카드, 계좌 자동인출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금액을 모두 쓰면 주권으로 자동 전환돼 북코스모스의 주주로 등록되는 상품권도 개발해놓았다. 입력시간 2000/07/12 17: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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