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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콕' 찍은 양도세 수혜단지는?

'교통호재' 용인 신봉지구 동일하이빌등 눈길<br>수도권 신축주택 양도세 한시적 감면 '매력'



용인 신봉 동일하이빌 조감도

김포 우남퍼스트빌 조감도

인천 청라지구 조감도

전문가가 '콕' 찍은 양도세 수혜단지는? '교통호재' 용인 신봉지구 동일하이빌등 눈길수도권 신축주택 양도세 한시적 감면 '매력' 서일범 기자 squiz@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용인 신봉 동일하이빌 조감도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김포 우남퍼스트빌 조감도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인천 청라지구 조감도 ImageView('','GisaImgNum_5','default','260'); ‘어느 미분양아파트가 진주일까’ 수도권 신축주택에 한시적 양도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면서 이들 지역 미분양 주택이 부동산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서울을 제외한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의 미분양주택은 총 2만6,928가구에 달한다. 정부의 양도세 한시 감면으로 이들 주택이 모두 수혜를 입을 수 있게 됐다. 양도세 감면으로 혜택을 보는 곳은 이처럼 많지만 선뜻 투자자들이 나서기엔 여전히 고민이 있다. 미분양으로 남아있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흙 속의 진주’를 찾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당장 고양ㆍ용인ㆍ인천 등의 대규모 미분양 단지들이 각종 금융지원 및 확장비용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경쟁적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지만 단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실정이다. 곽창석 나비에셋 대표는 “공급 주택에 미분양이 나왔다는 것은 분양가든 입지든 문제가 있다는 의미”라며 “양도세 감면에 혹해 덮어놓고 투자에 나설 게 아니라 각 단지를 꼼꼼히 살펴야한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양도세 혜택을 보기 위해선 집값이 오른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며 ▦주변 공급주택과의 분양가 비교 ▦미분양 단지 인근의 교통 여건 등을 우선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콕’ 찍은 수도권 미분양단지는 어디일까. ◇교통호재 단지 노려라= 경기 용인은 미분양이 몰려 있는 수도권 지역 중에서도 향후 가장 큰 교통발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우선 2014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을 통해 용인에서 강남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가 오는 6월 개통될 예정이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용인 신봉지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신봉동일하이빌’을 추천했다. 박대표는 “교통여건이 미분양 단지 중 가장 양호할 뿐 아니라 판교 및 광교가 가까워 동반 개발효과를 볼 수 있다”며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양도세가 전부 면제되는 것도 매력”이라고 말했다. ‘신봉 동일하이빌은 112~206㎡형 1,462가구로 구성되며 158㎡형 이상 중대형만 물량이 남아있다. 다만 여전히 비싼 분양가는 부담스럽다. 이 아파트 158㎡형의 분양가는 7억1,000만원 선으로 회사측은 지난해 분양가를 6% 할인해주고 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은 김포에서 공급하고 있는 ‘월드메르디앙’을 지목했다. 이 소장은 “경인운하 구간 중 김포터미널 부근에 위치해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수도권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파트”라고 설명했다. ◇분양가 저렴한 단지 ‘눈길 가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분양단지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인근에서 분양한 아파트보다 싸다면 향후 집값 상승에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용진 부동산뱅크 이사는 김포 양촌지구의 ‘우남퍼스트빌’을 ‘찜’했다. 우남건설이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129∼250㎡형 1,20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42㎡이상의 대형 물량만 남아 있다. 김 이사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063만~1,096만원 선으로 2007년 김포 일대에서 분양한 중ㆍ대형 아파트 보다 200만원 가량 싼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며 “시세차익을 노린다면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만한 아파트”라고 말했다. ‘우남퍼스트빌’은 양도세 감면대책 발표 이후 미분양 70가구가 계약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양도세 감면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하지만 김포 역시 지난 3~4년 간 새 아파트들이 줄줄이 들어서고 있어 공급 과잉이 되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택지지구’ 불패 믿어볼까=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풍림산업이 청라지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엑슬루타워’를 추천했다. 지하1~지상55층 2개 동 규모의 초고층아파트로, 126~203㎡형 616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12년 1월 예정. 함 실장은 “국제업무지구로 개발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개발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인천지역이지만 성장권리권역으로 재편돼 양도세를 전혀 물지 않아도 된다는 점 역시 포인트”라고 말했다. 3.3㎡당 분양가는 1,100만~1,200만원 선으로 인근에서 분양한 아파트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취ㆍ등록세 감면도 놓치지 말아야= 김은경 스피드뱅크 팀장은 “양도세 감면 못지 않게 혜택이 짭짤한 취ㆍ등록세 감면도 챙겨야 한다”며 중흥건설이 경기 고양시에서 공급하는 ‘행신2차중흥S-클래스 타운하우스’를 추천했다. 지하2~지상4층으로, 타운하우스로는 드물게 109㎡~110㎡형로 부담가지 않는 크기여서 실속형이란 평가다. 과밀억제권역으로 양도세는 50%만 감면되지만 오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어 취ㆍ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김 팀장은 “양도세 감면 외에도 타운하우스라는 특징으로 향후 집값 상승을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서일범기자squiz@sed.co.kr ▶▶▶ 인기기사 ◀◀◀ ▶ [단독] 삼성전자·SKT·KT '법인세 3분의 1 토막' ▶ 58세 퇴직 중견기업 임원, 13억으로 노후준비 하려… ▶ "장모집 방화도 강호순이 저질러" ▶ '증시 구원투수' 녹색株 뜬다 ▶ "이번주는 녹색성장등 재료보유주 관심" ▶ 가치주 펀드 수익률 게임 '3色전략' ▶ 경기민감株 매집 개인들 "어쩌나" ▶ 전문가가 '콕' 찍은 양도세 수혜단지 ▶ 요즘 뜨는 '金 관련 상품' 어떤게 좋을까 ▶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자동차 ▶ 公금융, 돈풀어 꽉 막힌 경제혈맥 뚫기 '해결사' ▶ 대형아파트 분양시장 활기 ▶ 경매시장, 감정가 넘는 낙찰가 속출 ▶▶▶ 연예기사 ◀◀◀ ▶ 영화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실제인물 사망 ▶ 故 이은주 4주기 추모식 열려 ▶ 아카데미상 수상자 명단 유출됐나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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