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706개 상장사 지분/소액주주가 평균 64% 차지

◎증권거래소 분석/최대주주는 26% 보유국내 상장법인들의 소액주주수는 1사당 평균 1만2천1백50명이며 소액주주들의 보유지분율은 평균 64.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관리종목을 제외한 7백6개 상장사의 각 사업연도말 현재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1% 미만의 지분을 소유한 소액주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시장 소속부별로는 1부소속 종목들의 경우 소액주주가 평균 1만2천9백79명에 지분율은 68.23%였으며 2부종목들은 1만5백14명, 56.71%였다. 이에 비해 7백6개 법인들의 최대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은 평균 26.02%였으며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70%를 넘는 법인은 한국전력 1개사뿐이었으나 5% 이하인 법인은24개사나 됐다. 조사대상중 소액주주수가 5천∼1만명 이하인 상장법인이 1백40개사(19.83%)로 가장 많고 ▲1천∼2천명이하 1백1개사(15.72%) ▲1만∼2만명이하 95개사(13.46%) ▲2천∼3천명이하 94개사(13.31%) 등이었으며 3백명 이하인 기업도 10개사나 됐다. 소액주주들의 지분율을 업종별로 보면 보험업이 75.02%로 가장 높고 건설(72.08%), 증권(71.56%)도 70%를 넘었다. 소액주주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한국전력으로 78만3천3백4명이고 ▲동화은행 57만6천3백18명 ▲포항제철 25만6천6백94명 ▲동남은행 15만9천2백39명 ▲LG반도체 15만3천9백88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조선선재, 우성식품, 범양식품, 고려종합운수, 한주전자, 조흥화학, 우방,중앙염색가공, 엔케이디지탈, 세기상사 등 10개사는 소액주주수가 3백명 이하였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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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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