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은퇴과학자 등 전문가 모이는 도시로 육성

‘고경력 인력담당’전담부서 신설 등

대전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과학기술도시로서 은퇴 과학자 등 우수한 과학인적자원을 지원ㆍ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대덕특구내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서 석사이상 및 전문연구 인력 등 과학기술자들이 퇴직 등으로 현직에서 떠난 자원을 적극 활용해 사람이 모이는 도시, 인재들이 선호하는 도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대전시는 은퇴과학자 등 고경력 전문가들의 지원ㆍ활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을 위해 다양한 경험과 경력 노하우를 실전에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구원들의 출신기관과 연계한 청소년 과학교육운영 및 지역기업 컨설팅지원, 고 경력 인재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 및 홈페이지 구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진시책들에 대한 성과창출을 위해 단기 및 중장기별로 단계적 지원시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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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는 7월 1일 ‘고경력 인력담당’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기존 운영해 온 ‘원로과학기술자라운지’를 ‘고경력 과학기술인 커뮤니티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경력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구축과 학교와의 자매결연 등을 통해 과학기술교육기부 멘토사업 전개, 고 경력 과학기술인 정책토론회 개최, 중소ㆍ벤처기업들을 위한 ‘기술닥터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에는 지속발전 기반인프라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공유와 커뮤니티활성화, 다양한 후생복지공간조성을 위한 ‘사이언스 커뮤니티홀(회관)건립’,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생애전환에 필요한 사업들의 능동적 대처와 사회활동의 구심체 역할수행을 위한 ‘재단설립’, ‘집단거주지조성’ 등 3개 과제의 사업을 중장기 실천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들 고 경력자 및 전문가들이 대전에 1,5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인적 자원의 활용시책을 기반으로 향후 은퇴 및 고경력 과학기술인은 물론 퇴역군인, 원로문화예술인, 원로교육자 등으로 확대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생애주기의 안정화를 위해 정착하고 살고 싶은 대전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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