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군 “미스트랄로 北공기부양정 격파”


해군 “미스트랄로 北공기부양정 격파” 해군은 23일 휴대용 대공무기인 ‘미스트랄’을 고속정에 탑재해 유사시 북한의 공기부양정을 격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이달 말부터 차례로 서해상에 배치된 고속정에 휴대용 대공유도무기인 미스트랄을 탑재 운용할 계획”이라면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시험평가를 거쳐 고속정에 탑재할 수 있다는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고속정에는 40 ㎜ 함포가 장착되어 있지만 고속으로 전진하는 공기부양정을 격파하는 데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어 응급조치용으로 미스트랄을 탑재 운용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991년부터 도입한 미스트랄은 15 m~4.5 ㎞의 고도로 최대 6 ㎞ 거리의 목표물을 격파할 수 있으며 마하 2.6 속도로 비행한다. 다만 일부에서는 고속정에 대공무기를 장착하는 것보다는 휴대용 대전차로켓포인 ‘판저파우스트3’ 또는 ‘메티스M’을 장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북한은 최근 기존의 공기부양정보다 성능이 개선된 새 공기부양정을 개발, 황해도 기지에 배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기술로 새로 개발한 이 공기부양정은 기존의 시속 90 ㎞ 보다 속도가 20% 향상된 시속 110 ㎞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탑승인원도 기존의 40~50명 보다 많은 50~60명까지로 늘어난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사진 : 휴대용 대공무기 ‘미스트랄’의 훈련장면) [국방안보 & 무기] 앗! 내가 몰랐던 정보들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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