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김효진의 '남자에게'] (4) 매력적인 운동, JUST DO IT!

(사진 = 나이키)

(사진 = doopedia)


“이번 해엔 정말 배에 왕 글자를 새겨야지” “다이어트는 너무 힘들어. 헬스는 이제 지겹고”

2014년 새해가 시작 된지 벌써 보름이 지났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해다짐을 한다. 새해다짐 중 가장 흔한 다짐이 ‘몸 만들기’다. 하지만 막상 몸을 만들기 위해 헬스를 가면 지루하고 심심하다. 때문에 지겨운 헬스 말고 사람 만나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여자는 “취미가 뭐예요?”라는 물음에 “텔레비전 시청이요”보다 “운동하기요”라는 대답이 더 끌린다. 하지만 “운동하기요”라는 대답보다 더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취미는 없을까?

관련기사



최근 MBC ‘무한도전’에서 길과 송은이의 데이트 코스에 나온 ‘스포츠 클라이밍’은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이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산악 등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암벽 등반을 인공 시설물을 이용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변화시킨 운동이다. 특히 유산소 운동과 고강도의 근력운동이 가능하며 운동시간당 에너지 소모량이 마라톤·철인 3종 경기와 맞먹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한 원반던지기를 변형한 ‘플라잉 디스크’는 뉴스포츠로 주목 받고 있다. 플라잉 디스크는 원반 주고 받기, 목표물 맞추기 등의 놀이를 할 수 있는 스포츠로 팀을 짜서 점수를 낸다. 원반 하나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운동도 하고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으니 정말 흥미진진한 스포츠다.

여자에게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운동으로는 귀족 스포츠라고 불리는 ‘승마’가 제격이다. 승마는 사실 운동신경보다는 말과의 교감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돈 보다는 시간이 충분해야 한다. 비용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10회 이용권을 구입하거나 한달 치 비용을 먼저 지불하면 더 저렴하게 승마를 배울 수 있다. 말과 교감하며 승마를 즐기는 남자,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은가!

유명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JUST DO IT”이라는 슬로건으로 마케팅을 펼치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 세 단어는 어떠한 긴 문장보다 강한 여운을 남긴다. 취미 갖기는 어렵지 않다. 2014년엔 진정으로 취미를 즐기는 남자가 되어보자. JUST DO IT!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