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히든챔피언 29곳 선정


고영 등 29개 기업이 한국거래소의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돼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거래소(KRX)는 13일 시장지배력과 수익성, 기술력, 성장성, 재무안정성을 모두 갖춘 코스닥업체 29곳을 2기 히든챔피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영과 미래나노텍, 뷰웍스, 스타플렉스,OCI머티리얼즈, 해덕파워에이(세계시장 1위), 성광벤드, 주성엔지니어링, 한국정밀기계(〃2위), 넥스트칩, KH바텍, 큐에스아이(〃3위)의 12개 기업은 이번에 새로 선정됐다. 황우경 KRX 코스닥시장지원팀장은 “히든챔피언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과 순익은 코스닥기업 평균보다 각각 3.9배, 6.39배 많다”며 “부채비율도 50.3%로 코스닥 전체 평균인 91.7%보다 훨씬 적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명품 기업’으로 코스닥시장을 띄운다는 목표다. 거래소는 선정된 기업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IR활동 지원, 금융지원, 수출지원 등을 위해 중소기업청,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KOTRA,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양해각서를 다음달께 체결할 계획이다. 황성윤 KRX 코스닥시장본부 상무는 “여러 정부기관과 지원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단계”라며 “지원책이 확정되면 자문사와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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