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지난 1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첫스텝85 지수형ELS'는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저 배리어(손실 하한선이 낮은) 지수형 ELS·DLS 상품 중 하나다. 판매액이 10주 만에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최근에는 2,000억원을 넘어섰다.
신한금융투자 PB들이 올 2·4분기 설문조사에서 시장 상황에 무관하게 중장기적으로 고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상품으로 저배리어 지수형 ELS·DLS를 꼽을 정도로 유망투자상품이다. 지수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데다 빠른 조기상환을 통해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무엇보다 빠른 조기상환에 초점을 뒀다. 최초 조기상환 평가일을 85일로 설정해 조기상환율을 76%로 높인 것. 예를 들어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일 때 가입하면 첫 평가일에 1,700포인트 이상이면 조기상환 된다. 즉 지수가 첫 상환일(투자 후 6개월)에 300포인트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조기상환 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객이 원하는 목표수익률(5~8%)에 따라 낙인(knock-in, 손실발생 구간) 설정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낙인 조건이 있을 경우 첫 조기상환 확률은 똑같이 높게 가져갈 수 있고, 노낙인(no knock-in) 상품에 비해 3%포인트 더 높은 연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원하는 목표수익률에 맞춰 투자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