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부내륙철도 2008년 착공

여주∼충주∼문경 95.8Km

수도권과 충부 충주권, 영남권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공사가 오는 2008년 본격 착공된다. 김상균 건설교통부 철도정책국장은 7일 충주 후렌드리호텔에서 충주시와 충주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열린 ‘중부내륙철도 정책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부내륙철도는 여주에서 중추를 거쳐 문경으로 연결되는 총연장 95.8㎞로 건설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07년 실시설계를 거쳐 이듬해인 2008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완공시기는 2014년으로 잡고 있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에 14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추정된 공사금액은 1조1,659억원이다. 김 국장은 이날 “중부내륙철도 건설은 충북선과 경전선 등 동서축 철도와의 십(十)자형 철도 네트워크망 구성이 완료된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충북개발연구원 정삼철 박사는 2조8,740억원의 철도 건설 투자로 3조9,42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소득 1조7,002억원, 고용 1만4,981명(연인원), 부가가치 2조5,168억원, 수입 3,525억원 등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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