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청용 "시즌 첫 골 쏜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를로스 테베즈(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 최고의 스타들을 제치고 잉글랜드 북서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이청용(22ㆍ볼턴)이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이청용은 오는 1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토크 시티와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 나와 득점을 노린다. 지난 12일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고 팀에 복귀해 체력 부담이 따르지만 이청용은 팀 전력의 핵심인 만큼 출전이 유력하다. 볼턴은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 4무1패로 부진해 이청용에게 휴식을 줄 만큼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청용은 올 시즌 정규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2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아직 골을 넣지 못한 이청용은 이번 경기에서 첫 득점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시즌 초반 약체로 평가됐던 스토크시티는 리그 4라운드 이후 아스톤빌라, 뉴캐슬, 블랙번을 연이어 잡으며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4무1패로 부진한 볼턴이 승점을 챙기는 게 쉽지 않다. 볼턴은 얼마전 33세의 나이로 생애 처음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된 공격수 케빈 데이비스와 이청용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지성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같은 시각 웨스트 브로미치와 홈 경기를 치른다. 박지성은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한일전에서 뛰지 못했던 터라 이 경기에도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FC의 기성용과 차두리 듀오는 17일 오후 8시45분 던디 유나이티드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동반 출격을 준비 중이고, 축구 대표팀의 붙박이 공격수 박주영(25ㆍAS모나코)은 같은 날 오전 2시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캉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관련기사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