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난방유·가솔린 수요급증 일제 상승세(국제상품 주간시황)

난방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솔린 선물가격이 본격적인 수요철로 들어서고 있는 반면 공급량이 이에 따라가지 못하는 부족상태를 보임에 따라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12월 난방유물과 무연가솔린물은 각각 전일대비 갤런당 2.05센트와 1.47센트가 오른 68.93센트와 65.27센트를 기록하며 8일 폐장됐다. 12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선물도 전주대비 56센트가 오른 배럴당 23.59달러를 기록했다. 미 기상청의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번주 평균기온이 예년의 섭씨 7도보다 낮은 3도를 보여 난방유 수요증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RB 정유사의 제럴드 E 새무엘 연구원은 『난방유 재고량이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공급부족사태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는 12월 소맥선물이 주요 경작지역에 곰팡이 균에 의한 피해가 예상돼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미토신」과 「카르날 번트」라고 불리는 이 균들은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가하지는 않지만 수확에 영향을 줘 생산량이 예상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CBOT에서 12월 소맥물은 전일대비 3.75센트가 오른 부셀당 3.787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12월 구리선물가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일대비 1.20센트 떨어진 파운드당 94.35센트를 나타냈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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