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기현 32강행 축포

잉글랜드 FA컵 64강전서 선제 결승골

설기현(울버햄프턴)이 세계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잉글랜드 FA컵 축구대회 64강전에서 승리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설기현은 8일 밤 열린 2004-2005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64강전 FC밀월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8분 통렬한 왼발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울버햄프턴은 설기현의 선제골에 이은 칼 코트의 헤딩 추가골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FA컵 4라운드(32강전)에 진출했다.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설기현은 전반 8분께 페널티지역 왼쪽 18m 지점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밀월의 왼쪽 골네트 상단 그물을 흔들었다.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1연승을 내달리며 새해 첫 출전한 투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엑손모빌오픈(총상금 100만달러) 결승에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이반 류비치치(크로아티아)를 2대0(6대3 6대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최근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8개의 우승컵을 독식한 페더러는 지난해 이후 결승전 14경기 연속 승리 기록도 세웠으며 통산 우승컵 수를 23개로 늘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