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스쿨/내년 첫 개설/삼성데이타·서울사대 공동

◎1학기부터… 고교 전과정 교육내년 1학기부터 고등학교 전과정을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는 「인터넷스쿨」이 국내 처음으로 개설된다. 3일 관련업계 및 학계에 따르면 PC통신 유니텔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데이타시스템(대표 남궁석)과 서울대 사범대학(학장 황재기)은 공동으로 인터넷에 고등학교 전과정을 교육할 수 있는 「인터넷스쿨」을 개설한다는 데 합의하고 이달부터 개발에 착수, 늦어도 내년 1학기부터는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에 50여억원의 개발비와 개발인력 및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서울대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인터넷스쿨에 게재될 교재를 인터넷 웹용 데이터베이스(DB)로 개발할 방침이다. 그동안 사설 교육기관이 PC통신을 통해 교육정보를 올린 사례는 있었지만 대학이 인터넷에 고등학교 전과정을 게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가 개시되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고액과외 열풍이 어느 정도 수그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대입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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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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