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화재ㆍ한일생명 팔린다

美펀드, 매각價 5,000억원대에 모두 인수 쌍용화재와 한일생명 대주주인 호크아이즈홀딩스가 두 회사를 미국계 펀드에 일괄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 10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각가격은 두 회사를 패키지로 묶어 5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간사인 골든브리지 관게자는 "호크아이즈홀딩스와 중앙제지가 보유하고 있던 한일생명의 후순위채 100억원과 인수후 추가로 지급여력 부족분에 대한 증자액, 쌍용화재에 대한 중앙제지와 IVY벤처의 지분 25%가량을 매각하기로 하는 MOU를 지난 10일 밤늦게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경우 총 매각금액은 500억원이 넘을 전망이며 실사 후 감독기관의 허가를 거쳐 연내 매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매각협상과 관련 인수자측인 미국계 펀드와 매도자인 호크아이즈홀딩스는 가격과 관련해 합의가 거의 이루어졌으나 한일생명 인수 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부실문제로 인해 협상에 진통을 겪어 왔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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