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수는 간밤의 미국 다우지수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장초반부터 프로그램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출발, 장중내내 약세를 지속한 끝에 전일보다 20.74포인트 떨어진 925.16에 마감했다.코스닥지수는 전일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다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가 나오면서 2.22포인트 상승한 191.88을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는 10.28%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거래소 시장은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2,121억원 쏟아져 나오며 지수관련 우량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86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610억원과 46억원을 순수하게 팔았다. 모처럼 금융 건설 등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의 실적호전 저가 개별종목이 상승하면서 오른 종목이 438개로 내린 종목 363개보다 많았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