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주택복권 거액 당첨자 "조상꿈 꿨다" 가장 많아

주택복권에 1억원 이상에 당첨된 사람들이 꾼 꿈들이다.주택은행이 지난 99년 한해동안 주택복권에 1억원 이상 당첨된 62명을 대상으로 복권을 사기 전에 어떤 꿈을 꿨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의외로 조상과 관련된 꿈을 꾼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26.3%가 음덕(陰德)을 톡톡히 봤다는 것이다. 선친이 복권을 주는 꿈에서부터 돌아가신 모친이 꿈에 나타나 『그동안 고생많이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친정어머니가 당첨자의 손을 자르는 「섬뜩한 꿈」을 꾼 사람도 대박을 맞았다. 2위와 3위는 역시 불이나 변(인분), 돼지 등 전래의 꿈들을 꾼 경우가 차지했다. 「외간여자와 동침하는 꿈」 「변을 상추에 싸서 맛있게 먹고 재래식 화장실을 청소하는 꿈」 「출가한 큰 딸이 빌려가지도 않은 돈을 준 꿈」등 특이한 징표들도 행운의 꿈으로 조사됐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관련기사



김영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