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년여만에 사용 편리성을 높인 신제품 4개 모델(사진)을 내놓는등 디지털 캠코더의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가격이 최대 240매까지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 기능과 별도 장비없이 PC와 연결할 수 있는 'USB(Universal Serial Bus)' 포트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은 생산라인을 증설, 이번 신제품 외에 올해안에 2개 모델을 더 내놓을 예정이다.
신만용 삼성전자 전무는 "올해 국내 캠코더 시장에서 디지털제품이 아날로그 제품보다 10만대 정도 많은 2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시장 추세에 맞춰 판매ㆍ마케팅을 모두 디지털로 전환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가격은 98만~128만원.
채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