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화학계열사 합병으로 자산가치 재부각, 삼성물산 강세

삼성물산(000830)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의 합병으로 삼성물산의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물산은 3일 오전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1,400원(2.27%) 오른 6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전날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의 합병에 따라 삼성물산의 자산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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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삼성종합화학 지분 38.7%와 삼성석유화학 지분 27.3%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장부가액 기준으로 각각 5,620억원과 1,034억원 규모다.

삼성종합화학과 섬성석유화학의 합병 비율은 1대2.144로 합병 기준가인 매수청구가격은 삼성종합화학이 주당 4만6,234원, 삼성석유화학이 9만9,132원이다. 이를 적용할 경우 삼성물산의 지분 평가액은 장부가 대비 삼성종합화학은 55.9%, 삼성석유화학은 3.7% 증가한다. 이번 합병으로 삼성물산의 자산가치가 총 3,186억원 상승하는 셈이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의 합병으로 3,000억원 가량의 숨겨진 자산가치를 찾게 됐다”며 “자산가치 재평가가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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