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산업이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된 첫날 하한가로 떨어져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동일산업은 30일 시초가가 공모가(2만4,000원)보다 53% 높은 3만6,700원으로 결정된 후 거래가 시작됐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결국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3만1,200원으로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공모주 투자에 참가했던 투자자들이 50% 이상의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물을 쏟아낸 것이 주가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부품업체와 포스코에 봉강과 합금철 등을 납품하는 동일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2,580억원에 당기순이익 321억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