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방비 지출액이 210억달러로 세계 8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북한은 지난 2002년 50억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12일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올해‘월드 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의 군사비 지출에서 미국이 5,181억달러로 단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중국으로 814억달러였으며 3위 프랑스 450억달러, 4위 일본 443억달러, 5위 영국 428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경제면에서 구매력평가 환율로 계산한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한국이 9,653억달러로 미국(12조3,600억달러)ㆍ중국(8조8,590억달러)ㆍ일본(4조180억달러)ㆍ인도ㆍ독일ㆍ영국ㆍ프랑스ㆍ이탈리아ㆍ러시아ㆍ브라질ㆍ캐나다ㆍ멕시코ㆍ스페인에 이어 14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400억달러로 88위에 그쳤다. 인구는 7월 말 기준으로 중국이 13억1,397만명으로 1위였고 인도(10억9,535만명)ㆍ미국(2억9,844만명)ㆍ인도네시아(2억4,545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4,884만명으로 26위, 북한은 2,311만명으로 49위에 머물렀다. 전세계 총인구는 65억2,517만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