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김윤옥 여사와 함께 12~14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해 활발한 에너지외교를 펼친다.
이 대통령은 12일 전용기편으로 아부다비에 도착, 알 아인 UAE 특수전학교를 방문해 교육 훈련 지원 임무를 수행 중인 ‘아크’ 부대원들을 격려한다.
이어 13일 양국 기업인들이 만나는 ‘한-UAE 비즈니스 카운슬’에 참석한 뒤 UAE 대통령궁에서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ㆍ에너지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이 대통령은 14일에는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300km 떨어진 해안 지역 브라카에서 열리는 한국형 원자력발전소 기공식에 참석, 부지 조성 및 방파제 축조 상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연방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와 면담하고 자이드 환경상 수상식에 참석해 글로벌 녹색성장을 주제로 연설한 뒤 수행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대통령의 UAE 방문은 지난 2009년 12월 원전 수주 때에 이어 두 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