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증권사고 94년후 가장 많아

◎14일 현재 16건… 사고금액은 줄어올 증권회사직원들의 고객예탁금 횡령 등 증권사고가 지난 94년 이후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발생한 증권사고는 14일 현재 모두 16건으로 지난 94년 한해 동안의 14건, 95년의 13건을 이미 넘어섰다. 그러나 사고금액은 87억3천1백만원으로 94년의 1백31억4천4백만원, 95년의 1백92억4천2백만원보다 훨씬 작아 예년에 비해 대형사고의 발생은 줄어들었다. 지난 3년간의 증권사고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28건, 수도권을 포함한 지방 15건이며 서울에서는 강남이 18건으로 강북의 10건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영업점에 따라서는 회사와 관계없이 서울에서는 압구정지점들이 4건, 가락지점이 3건의 사고를 냈고 지방에서는 대구지점의 사고가 5건이나 돼 사고 다발 지역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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