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실망스러운 소매판매로 인해 이틀 연속 약세

실망스런 4월 소매판매 지표로 인해 이틀째 약세. 달러 약세가 진정된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지만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밖으로 감소하면서 장중 내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함. 국채 수익률은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 랠리를 보여 45년래 최저치를 기록. 유가는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고, 금값도 상승. Dow Jones 8,647.82(-0.36%) NASDAQ 1,534.90(-0.31%) S&P 500 939.28(-0.32%) 필라델피아반도체 352.53(-0.90%) 소매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경기 관련주들에게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했으며 기술주들 역시 약세. 월마트가 2.87% 하락했으며, 홈디포는 골드만삭스의 목표주가 상향에도 불구하고 1.17% 하락. 백화점 업체인 페더레이티드도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소매판매 부진의 여파로 2.31% 하락 반전. 기술주 진영도 고전을 면치 못함. 전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어플라이드머트리얼은 3.79%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90% 하락. 반면 살로먼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올린 주니퍼네트워크는 4.00% 상승. 4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1% 하락, 예상치(0.4% 증가)를 크게 하회. 가솔린 가격 하락으로 주유소의 가솔린 판매액이 줄어들었기 때문. 4월 소매판매 감소가 유가 등 일시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것이지만 유가와 자동차 판매 등을 제외한 소매판매도 0.4% 감소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킴. 4월 수입물가도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2.7% 하락, 수입물가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89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는 최대폭 감소. [대우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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