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기청, 전통시장 상인회 수익사업 지원

대규모 투자비용 지출로 연결기준 31억원 당기 순손실, 매출 1,095억원, 수출 1,250만달러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창사 이래 9년 만에 첫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4ㆍ4분기 이후 신규 설립한 4개 해외법인의 투자비용과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인력의 대폭 확충 등 대규모 투자에 기인한 것이어서 올해는 다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14일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21억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95억원으로 31.3%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31억원 손실로 집계됐다.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시적인 적자를 감수하고 투자확대를 결정한 것”이라며 “올해 과거 수준 이상의 흑자를 시현하고 향후 해외사업 규모를 3배로 늘려 세계시장 점유율 5% 달성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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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지난 2010년 인수한 인피니트메디웨어(지엔에스케이)의 경우 기존에 진행하던 SI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해외진출이 가능한 패키지형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중소병원 Cloud HIS(병원정보시스템)를 비롯한 5개 전략제품을 새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60여억원의 순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액은 지난 2010년 대비 23% 증가한 1,25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피니트는 올해 인도, 라틴아메리카, 러시아 등 3개 지역에 해외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에는 병원정보솔루션을 수출하고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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