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본무 LG회장, 中서 현장경영

미래사업기반 점검구본무 LG 회장이 올들어 처음으로 해외 현장경영에 나섰다. LG는 구 회장이 주요 전략시장인 중국내 LG그룹의 사업기반을 점검하기 위해 15~21일 6박7일간 일정으로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번 출장기간 동안 닝보(寧波)소재 LG화학 ABS공장, 훼이조우(惠州)에 있는 LG전자와 LG이노텍 생산법인 등을 방문, 현지화 전략 및 사업현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 황싱구워 닝보시 당서기, 샤오즈헝 훼이조우시 당서기 등 중국 시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LG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구 회장의 이번 출장에는 구자홍 LG전자 부회장, 노용악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 강유식 LG구조조정본부장, 노기호 LG화학 사장 등이 동행"한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경제의 실상을 직접 확인하고, 이에 대한 LG의 미래장기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해외 현장경영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10월에도 LG의 전자부문 및 화학부문 최고경영자 30여명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하이얼, 양쯔석화 등 중국 유수기업을 둘러보고 중국업체들의 경쟁력을 파악하고 CEO들과 사업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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