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14년 아시안게임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했다.
인천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인천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관련 국비 지원 확보를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황우여ㆍ신학용ㆍ조진형ㆍ이경재ㆍ조전혁ㆍ이학재 의원과 신동근 인천시 정무부시장,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참석했다.
시는 서구 연희동에 새로 짓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의 총 사업비 4,900억원 가운데 30%인 1,47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2,1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에도 국비가 지원돼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국제회의장과 문화행사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에 필수적인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사업에도 정부 지원분 3,600억원을 지방채로 우선 발행해 투입할 것을 건의했다.
정부가 최근 변경을 승인한 인천아시안게임 사업계획상 인프라 관련 총 사업비는 1조9,447억원이며 시는 국비 지원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