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에 치명적인 1종 법정전염병인 뉴캐슬병을 예방하는 유전자재조합 벼가 내년 중 개발될 전망이다.
시약 업체인 인트론(대표 윤성준)은 벼 유전체 관련 기업 그린진바이오텍(대표 남백희)과 사료로 먹으면 뉴캐슬병을 예방할 수 있는 `먹는 백신 벼`를 개발하기로 하는 기술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그린진바이오텍은 인트론이 보유한 병원(뉴캐슬병)성 펩타이드를 벼에서 효율적으로 발현시켜 벼가 항체를 대량으로 만들도록 하는 벡터(유전자전달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그린진바이오텍은 벼를 이용해 질병 예방ㆍ치료용 단백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갖고 있다.
인트론은 그린진바이오텍과의 제휴를 통해 유전자재조합 뉴캐슬병 예방 벼를 내년 중 개발, 연 350억원 규모의 국내 뉴캐슬병 백신시장을 공략하고 중국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