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주도 면세점 24일부터 영업

제주도 내국인면세점 두 곳이 오늘부터 영업을 시작한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정종환)는 24일 오전 10시 제주공항 1층 대합실에서 내국인면세점 개점 기념식을 열고 국내 첫 내국인면세점의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면세점은 그동안 해외여행 때만 이용이 가능했으나, 제주도 관광 활성화와 국제자유도시개발을 위한 기초재원 마련을 위해 제주도에 한해 내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면세점이 허용됐다. 오늘 개점한 내국인면세점은 제주공항과 항만의 국내선 대합실에 각각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 제주도 외의 국내지역으로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해 출항하는 19세이상 내국인(제주도민과 외국인 포함)이 이용할 수 있다 면세물품 구입 총한도는 1회 35만원(300달러)이며 주류는 12만원(100달러) 1병, 담배는 10갑이하로 연간 4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70여개 명품브랜드 4,000여 품목을 시중가보다 20~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김덕성 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 면세사업단장은 "이번 내국인면세점 개점은 골프장 입장료 인하와 더불어 제주도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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