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는 헬름홀츠 연구소, 경북도와 천연물 신약 개발을 위한 3자간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앞으로 천연물신약 개발에 대해 공동 연구를 비롯해 연구진 및 스탭 교환, 출간ㆍ발행물 등 정보교류, 연구 결과의 산업화 협력, 과학 저널지의 연구결과 출간 등을 우선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앞으로 대구한의대와 헬름홀츠 공동연구소를 대구한의대 내에 설치하는 등 교류ㆍ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헬름홀츠 연구소는 막스플랑크 연구소,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함께 독일의 3대 연구소 중의 하나로 평가 받고 있으며, 독일 전역에 18개 센터에 3만1,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항공우주ㆍ물리ㆍ바이오 등 첨단분야 기초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교학부총장은 “세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세계적인 천연물 신약을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와 헬름홀츠 연구소는 20일과 21일 양 기관 연구진이 참여한 가운데 ‘한의학과 현대의학기술의 접목을 통한 선진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천연물을 활용한 진통제, 항생제, 간염치료제, 만성통증치료제 등에 대한 주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