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실세금리 연동 은행상품 잇따라/평화·하나도 새상품 개발

◎한미,무역어음 매각… 한달 맡겨도 연 12%대/외환,CD·금융채 연계 「큰 기쁜 신탁」 시판수익률과 유동성이 뛰어난 시장실세금리 반영 예금신상품이 잇따라 시판되고 있다. 특히 이들 상품은 고객입장에서 실세금리를 반영한 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과 함께 금리변동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의 위험을 피할 수 있고 분할해지까지 가능한 점 등이 기존 상품에 비해 유리한 특징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미은행은 지난 7일부터 은행에서 할인한 무역어음을 되파는 「한미에이스 기업어음」을 시판하고 있다. 시장금리 상황에 따라 금리를 매일 고시하며 가입당시 금리가 만기까지 확정된다. 8일 현재 30일물은 연12.53%, 60일물은 12.66%, 90일물은 12.8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백20일, 1백80일, 2백70일의 수익률은 각각 연 12.82%, 12.70%, 12.69%이다. 가입금액은 1천만원이상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1일부터 예금금리를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금융채 유통수익률에 연계시킨 「YES 큰기쁨예금」을 시판하고 있다. 적용금리는 매일 변경고시되고 가입시 금리가 만기시까지 확정된다. 또 만기전 자금이 필요할 경우 3회까지 분할해지가 가능해 유통시장에 매각할 경우 수익률이 떨어지는 기존 CD나 중도매각이 불가능한 표지어음에 비해 유동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8일 현재 수익률은 3개월이 연 11.8%, 6개월이 12.1%, 1년이 12.1%이다. 평화은행도 3월20일부터 3개월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을 기준으로 금리를 결정하는 「평화마이다스예금」을 시판중이다. 이 상품은 가입후 1개월만 경과하면 3년제 회사채 월평균 수익률에서 1.0%포인트를 뺀 금리를 지급한다. 4월현재 연 수익률은 11.64%이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11일부터 개발신탁 유통수익률과 연계해 금리를 보장하는 2년제 「하나확정예금」을 시판했다.<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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