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1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주보다 45센트(0.4%) 내린 배럴당 82.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유가는 한 때 8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환시장에서 단기 투자자들이 그동안의 달러 약세에 대한 차익실현을 위해 유로화나 엔화 등을 매각하고 달러화를 사들이면서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서자 유가도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지난주보다 9.10달러(0.7%)나 오른 온스당 1천354.40달러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