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광물자원公 첫 女간부 박용기 팀장 선임


한국광물자원공사 창사 이후 첫 여성간부가 나왔다. 광물자원공사는 8일 기획조정실 창의경영팀장으로 박용기(43)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지난 1967년 공사가 창립된 이래 처음으로 나온 여성팀장으로 남성이 대부분 상위직급에 포진한 자원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광물자원공사의 전체 직원은 366명이며 이중 여직원 수는 67명이다. 박 팀장은 1990년 5급 관리직 공채 이후 첫 여성직원으로 입사한 뒤 해외총괄팀 과장, 정보협력팀 차장 등을 거쳤다.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은 "창의경영팀은 공기업 선진화 및 창의 업무를 담당하는 핵심 부서"라며 "과감한 업무추진력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조화시킬 것으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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