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림산업, 사우디서 6억1,000만弗 수주

석유화학건설 공사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탈리아 테크니몽(Technimont)사와 공동으로 총 6억1,000만달러 규모의 석유화학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사하라-바젤사(Sahara-Basell)가 발주한 이 공사는 알 주베일(Al Jubail)에 연간생산 45만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능력을 갖춘 석유화학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프로판 탈수소 공장과 폴리 프로필렌(PP) 공장으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프로판 탈수소 공장을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ㆍ시공ㆍ시운전까지 책임지는 턴키방식으로 수행하며 공사금액은 3억2,600만달러이다. 공사기간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08년 11월까지이다. 프로판 탈수소 기술은 주요 석유화학 원료인 프로필렌을 프로판으로부터 직접 추출하는 방식으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고 대림산업측은 설명했다. 이번 입찰에는 대림산업 뿐만 아니라 미국의 스톤 앤 웹스터(Stone & Webster)사와 독일의 루기(Lurgi)사 및 우드(Uhde)사 등이 참여했다. 이번 공사의 발주처인 사하라-바젤사는 사하라 페트로 케미칼(Sahara Petrochemical Co.)사와 다국적기업인 바젤사의 합작회사이다. 대림산업은 현재 쿠웨이트ㆍ이란 등에서 대형 포로젝트 건설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프로젝트 발주가 계속되고 있는 인근 중동국가로의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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