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텔레콤이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아이폰용 무료 문자메시지 애플리케이션 ‘문자아띠2’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거주자가 한국으로 단문메시지(SMS)를 보낼 경우 이전까지는 건당 300원의 요금이 부과됐지만, 문자아띠2를 이용하면 무료로 보낼 수 있다. 또 이전에는 해외 사용자와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 간에 무료 SMS 송수신이 불가능했지만 문자아띠2는 한국 단말기 종류에 관계없이 무료로 문자를 보낼 수 있다. 문자아띠2 이용자에게는 SMS 전용 070 번호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이상권 온세텔레콤 컨텐츠사업팀장은 “해외 유학생 등이 문자아띠2로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SMS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자아띠는 처음 휴대전화에 설치하면 50건, 이후 광고 하나를 볼 때마다 3~7건의 무료문자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