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마트폰ㆍIPTV로 등산로 정보 확인, 화상 법률상담도 할 수 있다

앞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TV(IPTV)에서 전국 각지 산의 등산로, 숲길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되고, 화상으로 법률상담도 가능해 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폰, IPTV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새로운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7개 과제를 선정하고 올해 중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 서비스의 사업화에는 37억원의 정부 예산과 민간 자금이 투자된다. 선정된 과제는 ▦산림등산정보 ▦식품정보 ▦농업 경영컨설팅 ▦교육 콘텐츠 활용 ▦참여형 교통정보 ▦영상 민원ㆍ법률 서비스 등이다. 산림등산정보 서비스의 경우 등산객은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 등산로 안내, 목적지까지의 남은 거리 등 등산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IPTV로 산의 정보와 등산로 코스 등을 미리 확인 가능하다. 법률상담은 법률상담자들이 IPTV, 스마트폰, 인터넷전화 등을 통해 법률구조공단에 상담을 신청하면, 공단의 전문변호사 및 상담 직원과 화상으로 개인회생, 파산지원 등의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콘텐츠이 경우 우수교사의 강좌, 방과후 학교 전문교육 콘텐츠는 물론 현직교사가 직접 교육콘텐츠를 제작해 웹을 통해 오픈마켓에 등록하면 학생들이 IPTV, 위성방송, 스마트폰을 통해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교사가 등록한 콘텐츠를 평가할 수도 있다. 강도현 방통위 융합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 유료 방송통신시장에서 탈피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공공분야에 집중하고 내년에는 민간분야 융합서비스 모델도 발굴, 확산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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