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사내식당이 고품격 사진전시회장 변신

STX중공업 창원공장 동호회서 사진전

STX중공업 직원들이 사내식당에 전시된 사진들을 감상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신촌동 STX중공업㈜의 창원 공장 사내식당이 테마가 흐르는 고품격 사진 전시회장으로 변신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STX중공업(대표 이강식)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구내 식당에서 회사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지난 1년간 준비한 작품 30여점을 모아 ‘우리 눈에 비친 세상’이라는 주제로 사진 전시회를 가졌다. 총 60여명으로 구성된 동호회 회원들은 지난 2007년 STX중공업의 사진 동호회 ‘렌즈로 보는 세상’을 결성했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4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준 프로급 사진 작가들이며 여가 시간을 활용해 정기 총회와 소모임, 정기·수시 출사 등으로 작품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동호회장을 맡고 있는 STX중공업 정대진 팀장은 “회사 동료들이 아름다운 사진을 보며 바쁜 직장 생활 중에 잠시나마 마음의 평안을 느꼈으면 해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프로 같은 솜씨에 놀랐다는 반응부터 동호회에 가입하겠다는 연락까지 쇄도하고 있다”며 즐거워 했다. 한편 STX중공업은 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등 사원들의 동호회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의 반응이 뜨거워 연례 행사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다음주에는 창원 제2공장에서 전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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