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 30분께 여수시 덕충동 동산교회 인근 아파트 산책로에 안 의원의 장인 김우현(81)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28일 새벽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경찰서 관계자는 “김씨가 후송된 여수전남병원에서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은 심장질환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외국에서 귀국하는 막내딸을 마중하기 위해 산책 삼아 터미널로 향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오전 4시께 여수에 도착해 시신을 확인한 뒤 부검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