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시장이 약보합권에 머물면서 전날 급락에 이어 이틀째 조정국면을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2포인트(0.14%) 하락한 363.13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거래소시장이 약세로 밀리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각각 31억원, 3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는 반면 개인들은 8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맞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잇단 실적부진 발표에 따라 인터넷업종이 1.89% 급락했으며 건설업종도 중국 성장률 둔화 등의 우려가 작용하면서 2.2% 내렸다.
반면 섬유.의류업종과 종이.목재 등은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NHN과 다음이 각각 4.2%, 3.7% 급락하는 등 인터넷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CJ홈쇼핑도 2.2% 하락해 비교적 낙폭이 컸다.
다만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반등에 따라 주성엔지니어는 1.48% 오름세를보이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등 385개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288개로 집계됐다.
한편 네오위즈는 개장전 3.4분기 적자전환을 발표한 여파로 4.9% 급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