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양기전, 매출처 다변화로 실적 호전"

동양기전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8일 "동양기전이 매출처 다변화를 바탕으로 유압실린더와 자동차 DC모터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동양기전은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1,5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230억원)과 순이익(223억원)도 각각 32%, 84%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가장 좋은 유압실린더가 북미 수출과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판매 호조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자동차 부품과 산업기계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9%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또 "현대ㆍ기아차, 한국GM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등 자동차 부품을 신규 수주해 고객 다변화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자동차 업체의 글로벌 시장지배력이 높아짐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동양기전은 지난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22%(700원) 상승한 1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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