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국 국영방송 BBC는 현 대사가 자사에 보낸 이메일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이 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현 대사는 이어 북한에서 억류돼 수감생활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배(배준호)에 대해 노동수용소가 아니라 사상교화소(reform institution)에 수감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북한)에겐 법위반자들이 노동을 통해 교육을 받는 사상교화소가 있다”며 “일부 서방 언론매체는 이를 노동수용소로 해석하는 데 그게 아니라 사상교화소다”고 말했다.
BBC는 현 대사의 이 같은 대응이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한 세계적 비판에 대응하는 일환일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현 대사는 이메일에서 “현재 상항에선 북조선인민공화국은 체제와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자위권을 통한 전쟁억지력을 더 강화하는 것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