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미소금융 NGO같은 자세로 일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서민금융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서민금융은 (재기)의지를 가진 사람에게 나라가 돈을 빌려주는 것”이라며 서민금융의 취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서울 망우동에 위치한 신한미소 망우지점을 찾아 ‘서민금융활성화 중간점검’을 주제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김석동 금융위원장으로부터 서민금융 활성화 대책 현황을 보고 받고 “미소금융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 바닥 정서를 이해해야 한다”며 “ NGO와 같은 자세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 날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서민에게 긴급 자금을 빌려주는 `햇살론'의 대출 심사기준이 유연하게하고 미소금융 상품도 현 17개에서 30개로 늘리는 등 서민금융 활성화 계획을 보고했다. 금융위는 의 대책에 따르면 기존의 총부채상환비율(DTI) 대신 종합신용평가모형을 개발, 햇살론 대출금액이나 보증한도를 정하기로 했다. 또 영세 자영업자의 창업자금과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미소금융 사업엔 지역 사정에 밝은 인사들이 대출 적격자를 추천하는 시스템이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남수단 방문을 마치고 귀국해 사퇴의사를 밝히고 당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진 이재오 특임장관과의 만남에서는 간단한 인사말만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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