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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폴 스콜스 은퇴 선언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이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베테랑 미드필더 폴 스콜스(39)도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콜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스콜스는 맨유 유스 팀에서 활약하다 1993년 맨유에서 프로에 데뷔, 은퇴할 때까지 맨유에서 716경기를 소화한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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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맨유에서 정규리그 11회, FA컵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

퍼거슨 감독은 “스콜스는 우리 클럽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오래도록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은퇴하는 베테랑에게 찬사를 보냈다.

스콜스는 “최고 명장이 이끄는 맨유에서 오래도록, 성공적으로 축구를 하는 것이 내가 원했던 전부였다”며 “데이비스 모예스 감독이 맨유의 번영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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