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GM대우 스포츠카 "영화 덕 보네"

G2X '트랜스포머' 흥행성공에 관심 고조<br>국내선 9월께 선봬…판매가 4,000만원선


“영화 속 ‘꿈의 차’ 타볼까” 최근 개봉한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스포츠카 ‘G2X’(사진)가 화제다. GM대우가 오는 9월 미국 본사에서 수입해 판매할 예정인 ‘G2X’가 영화에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 트랜스포머가 지난달 28일 개봉한 이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어 최근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G2X의 정확한 출시시기, 재원 등을 묻는 질문들이 쇄도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재즈’란 캐릭터로 출연한 G2X는 2인승 스포츠카로 해외에서는 ‘폰티악 솔스티스’로 판매되고 있다. 후륜구동 박식으로 5단 자동변속기와 2,000cc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은 264마력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7초면 도달할 정도로 가속력이 뛰어나다. GM대우는 오는 9월 G2X를 국내에 선보여 약 4,000만원 가량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화에는 ‘허머 H2’, ‘GMC톱킥’, ‘카마로’등 GM계열의 자동차들이 각각 ‘라쳇’, ‘아이언하이드’, ‘범블비’ 등 변신로봇으로 등장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GM대우 관계자는 “GM이 트랜스포머의 제작을 후원한 덕분에 총 4대의 GM계열 자동차가 영화 속 주요 캐릭터로 등장한다”며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각 영업사무소에 G2X에 대한 문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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