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급등 카메라폰 줌렌즈株 "조심"

"당분간 채택가능성 작아 실적 기대이하" 분석

매커스, 파워로직스 등 최근 카메라폰 줌렌즈 개발을 재료로 주가가 급등했던 기업들에 대해 투자 주의보가 내려졌다. 당분간 카메라폰에 광학 줌 기능을 채택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게 이유다. 한누리투자증권은 6일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카메라폰에 광학 줌을 채택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기대와는 달리 저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인 한누리증권 연구원은 “광학 줌은 200만 화소급 카메라폰에 본격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은 100만 화소급 카메라폰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광학 줌 기능의 개발이 실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매커스에 대해 ‘매수’ 추천했던 양철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광학 줌은 필수 기능이 아니라 옵션 품목이기 때문에 화소수의 차이로 선택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카메라폰 생산업체가 선택하기 나름”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매커스는 하한가로 떨어졌으며 파워로직스 역시 6.09% 하락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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